
흰털 목도리, 해시계, 스태프, 안경, 업무용 자료, 은빛 나뭇가지 모양의 브로치

belongings




오만과 편견?
어떤 종족은 어떻고, 인간은 어떻고, 인간은 비겁한 종족이고… 학창 시절 내내 입에 달고 살았던 말들을 이젠 잘하지 않게 됐다. 약 19년을 그리 살아왔기에 가끔 어쩔 수 없이 그런 말들이 튀어나오는데, 말을 내뱉는 순간 반사적으로 자기 입을 치곤한다. 이건 회귀 전부터 있던 버릇이다. 그리고 또 따로 말할 것이 있다면, 자신의 오만을 뒤돌아볼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 상대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경계와 의심도 적당히 할 줄 알게 됐다. 그 태도가 꽤 홀가분해 보인다.
한 성질하는
자신에게 못되게 대하는 상대한테 절대로 지지 않는다. 끝의 끝까지 뻗댄다. 아마도 이것은 라르사 밖을 나와 생활하며 당할 뻔한 사기를 다 물리치면서, 혼자서 제 일을 꿋꿋이 해왔던 것이… 안 그래도 더러웠던 성격 그 위로 더 차곡차곡 쌓인 듯하다. 하지만 레뮨델의 이성이라 불려왔던 자존심이 있지, 감정적이란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엔셀러더스 바너는 상당히 이성적이다.
강한 의지
목표가 생긴다면 반드시 이루고 만다. 그 과정은 치밀하고, 근성 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제 손으로 이루고 말거라는 욕구가 강하다. 장애물에 부딪혀도 어떻게든 일어날 수 있는건 바너가 충분히 받아온 사랑이 안정적인 정서를 구축해온게 기반이 되었고, 일어난 후 금방 그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부술 생각을 하는 것은 바너가 노력해 와 거뒀던 모든 결과물에 기반하는 자신감이다. 여전히 책임감이 강하고, 자신에게도 상대에게도 강하게 적용시키고 있는 가치이다.

Personality



널 믿어보려 한다. 그러니 너도 날 믿어봐.
엔셀러더스 바너 / Enceladus Varner
국적 - 라르사
175cm / 62kg
◈직업
마법사
◈기타사항
개인정보
-생일
1월 1일 (아무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현재는 특별히 말할 기회가 없는듯하다.)
-가족
엄마, 아빠, 그리고 엔셀러더스 본인. 그리고 제 마을 사람들은 다 가족이라 생각한다. 가족과 마을 사람들과는 사이가 매우 좋고 화목하다. 보통 가족들은 엔셀러더스를 엔셀이라 짧게 줄여 부르고 아버지는 엘이라 부른다.
-좋아하는 것
마법 공부, 고향 마을 사람들
-싫어하는 것
많을까?
-외관
한결 풀어진 인상이 되었다. 그리고 머리는… 너무 바빠서 자르지 못했다고 한다. 앞머리는 마을에서 어른들께 배운 게 있어 알아서 자르는데, 뒷머리는 차마 그러지 못해 방치해두었다. 결국엔 한 묶음으로 묶었는데… 잘라야지, 잘라야지만 몇 개월째라 한다.
신발의 굽은 약 7cm로, 신고다니면 훌쩍 키가 커보인다.
-직업
마법사
바빌론 변방 마을에 작은 사무소를 두고 있는 전문가. 특히 얼음 계열 마법에 능하다. 회복 마법의 경우 본인이 잘 쓰진 못하지만, 이론은 완벽하다고들 한다. 마법사로서도 한 명의 인간으로서도 평판이 좋다. 업무 종류는 마법진 분석, 마법 흔적 판별, 마법사로서 실질적인 활동 등… 마법만 들어가면 뭐든 가리지 않고 다재다능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입소문을 탄 탓에 국가 단위의 일도 가끔 받는듯 하다. 외근이 잦다.
그외로 레뮨델 활동과 더불어 마법 윤리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고 있으며,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마법과 관련 없는 활동을 말하자면 길거리 아동들을 구조하는 과정에 제작해야 하는 문서를 적어주거나, 머무를 장소를 찾아주는 일도 하는 듯 하다. 최근에는 보호 장소를 아예 하나 만드는 것에 협조하고 있는 터라 상당히 바쁜 상태이다.
또 최근 고민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사무소인데… 이유는 받아오는 일거리가 대부분 수도 부근의 일이고, 마을 바깥을 나가게 되는 일이고… 그렇게 되다 보니 외근이 잦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무소가 변방 마을에 또 그 모서리 쪽이다 보니, 치안의 문제도 심하고 항상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데… 뭐, 이건 강하지 않은 상대면 알아서 어떻게든 뚝딱하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차라리 중앙으로 사무소를 옮기면 훨씬 나을 텐데, 금전적 문제, 바쁜 일과 때문에 또 골치라 한다.
시각
시력이 그리 좋지 못하다. 내력인지 제 가족도 다 쓰고 있다. 안경은 도수가 있는 것으로, 쭈욱 이 동그란 테의 안경이었다. 안경 줄을 달아 다닌다.
레뮨델
졸업 후 망설일 것 없이 레뮨델의 일원이 되었다. 그렇게 4년이 지난 이 시점, 바너의 대명사는 <해내고 마는 마법사>, <레뮨델의 이성>이 되었다.
임무가 주어지면 반드시 해내고말고, 아주 끈질기다. 그 과정에 몸을 아끼는가… 를 말하자면, 안 아끼는 게 아니라 못 아끼는 것에 가까운 것 같다. 그래도 회귀 전 기억 때문인지 어느 정도 이상의 충격에는 몸을 아끼긴 한다.
후자의 경우 장난스럽게 부르고 다녔던 게 결국 진짜 별명이 되어버린 것으로… 하지만 실제로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할 상황에는 굳건히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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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뮨델 친구들이 알만한 일
앞서 말한 바너의 대명사와 워크 홀릭이란 정도일까…. 가끔 마주칠 때도 손에서 업무용 자료를 떼어놓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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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뮨델 친구들에게 태도
졸업 전과 별다를 것 없다. 꽤 달라진 것은 회귀 전 보다 더 자주 웃고 농담도 할 수 있게 됐다는 걸까. 여유가 있어 보이는 지점이다. 그리고 마주쳤을 때 가볍게 인사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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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델 친구들이 알만한 일
바너가 참가했던 일에는 전부 레뮨델이 이득을 먹고 가니, 주시 대상이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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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델 친구들에게 태도
마주칠 일도 많이 없겠지만, 임무가 아닌 이상 적의를 먼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당장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듯하다. 먼저 적의를 보이는 대상은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 같다.
특이사항
과로로 인한 코피가 자주 난다. 덕분에 빈혈도 꽤 있고….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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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털 목도리와 스태프는 엄마와 아빠가 엔셀러더스가 태어났을 때 만들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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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마니 이모가 준 해시계.
이 시계의 부품을 만든 사람은 니네베 출신의 ■■씨, 하늘을 덮는 유리를 만들어 준 것은 바빌론 출신의 인간 ■■양, 부품에 바를 염료를 준 것은 우르 출신의 ■군, 함께 이 해시계를 완성하려 노력하다가…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도 엉성하게 만들어버린 것은 아가데 출신의 ■■씨와 라르사 출신의 엘마니 이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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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자료는 무의식 중에 들고왔다고 하는데, 우선 종이 크기는 작아 열심히 꼬깃꼬깃 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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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치는 일레아나 준 것. 약간 효도 받는 느낌으로 브로치를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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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자크가 준 인형은 당연하지만, 사무소에 있다. 어딘가 잘 정렬되어 있다고 한다.

et cetera


얼음종족
